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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캘리포니아 여행]실리콘밸리 투어의 마무리! 스탠포드 대학교(Standford University)

by 블루베리어니언베이글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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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를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명문대 중 하나이자 수많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 그 자체로도 이미 기술과 혁신의 상징이자 실리콘밸리 정신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이죠. 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면 혹시(?)하는 기대로 찾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알토(Palo Alto)에 위치해  산호세에서는 약 25~30분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산호세도 은근히 출퇴근하는 사람들 때문에 교통체증이 있는 곳이라서 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 같습니다. 
팰로알토(Palp Alto)는 실리콘밸리 중심지로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HP의 본사 또는 연구소들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고, 미국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고,  치안이 좋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탠포트라는 명문대학교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교육열도 높다고 합니다. 
 
스탠포드 대학교는 1885년 철도 재벌 리랜드 스탠포드(Leland Stanford) 부부가 일찍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기리며 설립한 학교입니다. 초창기부터 "모든 이들을 위한 대학(Education for All)"을 모토로 삼아, 엘리트뿐 아니라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널리 퍼뜨리는 데 주력해왔죠.  현재는 공학, 인공지능, 의학, 경제, 경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구글, HP,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이곳 출신 창업자들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스탠포드대학교 메인처치 풍경스탠포드대학교 메인처치 내부풍경

 

스탠포드 캠퍼스의 중심인 메인쿼드(Main Quad)와 메모리얼처치(Memorial Church)  

스탠포드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과 학생들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단연 메인 쿼드(Main Quad)**와 메모리얼 처치(Memorial Church)**입니다. 메인 쿼드는 단순한 캠퍼스 중심지가 아니라, 스탠포드의 학문적 중심이자 정신적 상징으로 설계된 공간이에요.
붉은 기와 지붕과 샌드스톤 아치 구조, 그리고 그 사이로 펼쳐진 넓은 안뜰이 인상적인 이 공간은 스탠포드 고유의 건축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캠퍼스 전체는 이 쿼드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스탠포드의 공간 철학과도 맞닿아 있죠.
저희도 메인 쿼드를 시작으로 바로 앞에 위치한 메모리얼 처치를 둘러보고, 그 뒤편에 위치한 로댕의 조각상들이 전시된 메모리얼 코트(Memorial Court)를 지나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스탠포드 오벌(Stanford Oval)까지 걸으며 스탠포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얼 처치는 1903년, 스탠포드 부인의 뜻에 따라 세워졌으며, 고인이 된 리랜드 스탠포드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교회라기보다는 모든 종교와 신념을 위한 명상과 기도의 공간으로 설계되었어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돋보이는 예배당으로 미국 내 대학교 예배당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고 합니다. 요즘은 결혼식, 음악회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고해요.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 투어스탠포드대학교 캠퍼스 전경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메모리얼 코트(Memorial Court)입니다. 이곳에는 프랑스의 유명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스탠포드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립자의 철학이 녹아 있는 곳이랍니다. 알고 보니, 스탠포드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 로댕의 작품을 직접 구입해 학교에 기증하면서 이 특별한 전시가 가능해졌다고 해요. 그 덕분에 스탠포드 캠퍼스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로댕 작품을 소장한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메모리얼 코트 외에도 캠퍼스 한쪽에는 로댕 조각 공원(Rodin Sculpture Garden)이 따로 조성되어 있어, 로댕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지옥의 문(The Gates of Hell)> 같은 작품도 직접 감상할 수 있어요. 다만 저희 아이는 메모리얼 코트의 커다란 조각상들을 보고 조금 무서워했는지, 가까이 가지 못하더라고요. 결국 조각공원까지는 발길을 옮기지 못했지만, 예술과 건축이 어우러진 이 공간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메인쿼드에서 이어지는 동선의 마지막에는 넓은 초록의 잔디밭, 스탠포드 오벌(Stanford Oval)이 있었습니다. 정문에서 메인 쿼드까지 이어지는 중심 축에 위치한 오벌은,  타원형의 젋은 광장으로 탁 트여 있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고 자유롭고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탠포드대학교 후버타워 스탠포드대학교 후버타워 내부모습

후버 타워(Hoover Tower) 방문은 실패ㅠ 

스탠포드 대학교 캠퍼스 중심부에 우뚝 솟은 후버 타워(Hoover Tower)는 이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높이 약 87미터에 달하는 이 타워는 미국의 제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의 이름을 따 지어졌으며, 그가 설립한 ‘후버 연구소(Hoover Institution)’의 일부이기도 해요.
전망대에서는 실리콘밸리 전경은 물론, 날씨가 맑은 날엔 멀리 산호세 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전망대는 유료 입장이며, 엘리베이터로 쉽게 올라갈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 코스로도 무리 없는 곳입니다.
참고로 입장 전에는 짐을 맡겨야 하니 가방은 가볍게 준비하는 게 좋아요.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 중이어서 올라가 볼 수 없었어요. 예전에 타워 꼭대기에서 내려다봤던 풍경이 참 인상 깊었는데, 이번엔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대신 1층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를 간단히 둘러봤어요. 
 

스탠포드대학교 캠퍼스풍경스탠포드대학교 캠퍼스풍경

잔디밭 러버의 천국 

그래도 후버 타워 앞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작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저희 아이는 잔디밭을 정말 좋아하는, 일명 ‘잔디밭 러버’라 스탠포드 캠퍼스에 펼쳐진 초록의 공간을 무척 즐겼답니다. 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기도 하고, 가끔 나타나는 청솔모 같은 작은 동물들을 따라 걷는 산책도 참 좋았어요.

스탠포드대학교 북스토어 내부 모습 스탠포드대학교 북스토어에서 책읽는 아이

 

캠퍼스 투어의 마지막은 스탠포드 북스토어(Stanford Bookstore), 기념품은 사야 제 맛! 

스탠포드 캠퍼스를 둘러본 뒤, 마지막 코스로 스탠포드 북스토어(Stanford Bookstore)에 들렀어요. 이곳은 단순한 서점이 아닌, 기념품샵 + 의류매장 + 카페 + 서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같은 곳이에요. 스탠포드 학생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답게 규모도 꽤 크고, 구성도 다양하더라구요. 북스토어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티셔츠, 후드티, 운동복, 모자, 텀블러, 문구류 등 스탠포드 로고가 박힌 모든 것이 다 모여 있었어요. 신기 했던 건 나이키, 챔피언 같은 브랜드별로 스탠포드 티셔츠가 따로 있다는 점!  남편이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스탠포드 후드티 사보겠어~”라며 아빠 마음 가득 담긴 추천으로 저희는 후드티와 반팔티 한 벌씩을 구매했어요. 
 
의류 코너엔 그다지 관심 없는 저희 딸은 어느 새 서점에서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앉아서 책을 뒤적이다 결국 한 권을 고르고선 “이거 사도 돼?” 라고 묻더라구요. 이렇게 또 자연스럽게 책까지 득템! ‘기념품은 옷보다 책’이라는 선택도 꽤 그럴듯했어요. 
 
 

스탠포드대학교에 간다면

스탠포드대학교 투어를 가실대는 visitor center에 먼저 들르시는걸 추천드려요. 지도나 안내 책차, 투어정보등을 얻어서 이동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여유 시간이 많지 않았고, 예전에 한 번 와본 경험이 있어서 방문자센터에는 들르지 않고 바로 캠퍼스를 둘러봤어요.  하지만 처음 방문하신다면 꼭 먼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그 밖에도 스탠포드 내에는 캔터아트센터(입장료무료)와 그 앞에 위치한 로댕 조각공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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